아이와 떠나는 홋카이도 일본여행 1편_스스키노 역, 삿포로 역 탐방 및 맛집 추천

이번에는 주로 스스키노역과 삿포로역 주변에 갈만한 관광지 또는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다녀왔던 곳 중에서 소소하게 기록을 남겨둘까한다.

개인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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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미레 라멘집 

삿포로에는 유명한 라멘 골목이 있다

 
 
하지만 좁은 골목길에 총 좌석이 5-6개..? 일 것같은 작은 라멘집 가게들이라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기엔 민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라멘 골목은 구경만 하고 
조금 더 크고 유명한 라멘집에 가보기로 했다.
 
 

 
 
 
'스미레' 라는 라멘집인데,
웨이팅이 있었다. 
하지만 금방 금방 줄이 줄어서 30분 정도 웨이팅 하고 들어간 것 같다.
들어가게 되면 키오스크가 있는데 영어로 변환해서 주문할 수 있었다.
미리 주문해놓고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왼쪽이 미소라멘, 오른쪽이 소금 라멘이었는데
아이는 소금라멘을 먹었다. 
기름이 많긴 하지만 아이도 어른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특히 아이가 일본여행 중 먹은 음식 중 통틀어 소금 라멘이 제일 맛있었다고 한다.

간혹 조금 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본 음식이 전반적으로 짠 편인 것에 비하면 그래도 맛있는 라멘집이었다. 
 
 

2. 삿포로 TV 타워 & 메가 돈키호테

이 곳은 사실 별거는 없었다.
하지만 삿포로의 랜드마크기도 하고, 유명하니 가서 앞에서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 
가는 길에 있는 편의점이나 골목 사이사이를 구경하면서 가니 금방이었다.




 

 
 
메가 돈키호테도 들러서 구경했는데 
한국에서 파는 것도 많고 생각보다 엄청 싸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그래도 기념품 겸 여러 간식들을 사왔다.
특히 사온 일본 치약들이 마음에 든다. 
지인들에게 많이 나눠주어야 한다면 소소하게 기념품으로 치약을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 결제할 때 면세하는 품목에 대해 물어보는데,
들어보니 사기가 많다고 한다.
면세하는 품목을 따로 어딜 들어가서 포장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몇 개를 빼뜨리고 포장해버리는
불상사가 종종 있다고 한다.
나는 그런 걸 몰라서 이용하지 않았는데, 
그냥 맘편히 안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3. 라마이 카레 음식점 

 
 
삿포로 역 쪽에 있는 라마이를 갔는데 웨이팅도 없고 한적했다.
이 곳은 스프카레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외부는 너무 인도음식점에 바 같이 생겨서 잘못하면 지나칠 뻔했다.
 
 

 
 
제일 기본 야채 카레에 브로콜리 튀김 추가!
브로콜리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이 라마이 카레도 맵기 단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잘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가 돼지고기카레를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기름져서 거의 국물만 먹었다.
 
 

4.  다이마루 백화점 안의 포켓몬센터

 
 
아이 선물도 살 겸
백화점 안의 포켓몬 센터에 들렀는데
공항에 있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시간 내서 들려야한다면 그 정도의 가치는 없을 것 같다..
차라리 그냥 공항에 포켓몬 센터를 들리는 게 낫겠다.

맑은 날씨의 삿포로

(추가)
이외에 트램을 타보기도 했는데 아이가 트램을 좋아했다.
내가 탄 날은 마침 트램 무료 데이여서
무료로 트램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트램이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나보다.
우리나라에서는 못 타는 트램이기도 하니,
구글 지도를 이용해 검색해서 트램 경로가 나온다면
한번쯤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무료가 아니라면
가는 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에 비해 좀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