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했던 AR 2~3점대 얼리챕터북 / 챕터북 추천 및 레벨 목록 정리

 

 

 

AR 2~3점대
얼리챕터북 및 챕터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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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24개월 이후부터 엄마표 영어교육을 해주면서 

지금은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지만서도 

영어 원서 읽기는 같이 병행해야 할 중요한 교육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발품을 팔고 정보를 뒤져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 흥미있는 책, 

정서나 교육상으로도 좋은 책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려는 책 목록은 

AR 2~3점대로 미국 초등학생 2학년 ~ 3학년 수준이 읽는 책들이고

글밥이 너무 많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거나,

혹은 글밥이 많더라도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던 그런 책 위주로 

소개해보았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내 아이의 취향, 성향을 알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아이에게 재미있어도 내 아이에게 흥미가 없으면 

유명하지 않더라도 다른 책을 열심히 찾아서 권해주는 것이

엄마표 영어교육의 숙명인것 같습니다.

 

아래 책은 유명하기도 하고 이미 많이 알려진 책들인데,

까다로운 저희 아이도 많이 좋아하거나

꼭 좋아하진 않더라도 거부하지 않고 무난히 잘 읽었던 책이라 

몇 개 간추려 보았습니다.

 

책 시리즈 밑에 AR 레벨과, 책 내용 및 특장점을 간단히 정리해두었으니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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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비존스

AR 북레벨: 2.6 ~ 3.1 

 

주니비 존스는 얼리챕터북 ( 글밥이 많지는 않아 리더스북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좋은 단계 )라기 보다는

챕터북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챕터 하나 당 3-4장 정도로 되어있고, 

총 9 챕터 정도로 되어 있어 

얇은 챕터북에 속해 아이들이 무난히 읽기 좋은 책입니다. 

 

주니비 존스는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무난히 좋아하는 전집 중 하나인데

주니비 존스가 여자아이면서도 우악스럽고 조금 쾌활한(?) 아이이기 때문에

남자아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집 아이도 남자인데 주니비 존스 책을 참 좋아합니다.

 

주니비존스 책은 

유치원 ~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인데

친구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다루고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제가 읽으면서도 인상깊었던 내용은 

안 가고 싶은, 주니비 기준의 못된 친구의 생일파티 날 

그 친구가 주니비만 빼고 반 아이들에게 전부 초대장을 줍니다.

주니비는 괘씸해서 다른 울보(?) 아이의 초대장을 빼앗아라도 가려고 했지만, 선생님한테 들켜 크게 혼이 나고

동시에 그 친구에게도 주니비한테 초대장을 주라는 선생님 말씀에  그친구에게도 초대장을 받습니다.

하지만 막상 생일파티가 있는 토요일이 되자 주니비는 가고 싶지 않아집니다. 

주니비가 그 친구에게 줄 선물을 갖고 싶기도 하고,

생일파티에 가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걸 알아차린 엄마는

주니비는 생일파티에 가지 않으면 그 반에서 유일하게 가지 않은 친구가 될 테지만,

동시에 모든 아이들이 다 간 생일파티 날에 유일하게 진짜 하고 싶은 걸 한 주니비가 될 수 있다며 

꼭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저같으면 다른 아이들 눈치라도 보면서 가라고 떠밀었을텐데요.

자기 끌리는 마음대로 눈치보지 않고

결국 주니비는

초대장을 받고도 생일파티에 가지 않고

놀러가고 싶었던 할아버지네 집에 가서 화장실을 고치는 걸 같이 하며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읽으면서도 이렇게 제가 생각지 못한 다른 교육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꼭 친구관계라는 것이 내가 끌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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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더 그레이트

AR 레벨: 2.0 ~ 2.9

 

Nate the great은 

탐정 이야기입니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며 탐정으로서 

추리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탐정, 추리 이야기로 무난히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그런 전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에 글밥, 내용이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뒤에 Activities 가 같이 있어서 

이를 특히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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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로봇 

AR 레벨: 2.9 ~ 4.1 

 

마이티 로봇은 

원숭이 리키가 마이티 로봇을 만들어

악당들로부터 지구를 함께 구조하는 내용입니다.

 

약간 아이언맨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마블 시리즈 같은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남자아이들이 재밌어할 만한 챕터북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은 AR 레벨이 조금 높으면서도

안에 글밥이 리더스북 마냥 짧게 들어 있어서

얼리챕터북, 혹은 리더스북 정도로 읽힐 때도

좋은 책 같습니다.

 

또 그림이 많고 그림도 현란하고 멋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은 책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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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man

AR 레벨: 2.3~2.6

 

dog man 역시 

남자 아이들이라면 꼭 거쳐가는 만화책 중 하나인 듯합니다.

다만 dog man 은 챕터북, 얼리챕터북이라기보다는

만화책에 가깝습니다.

 

챕터북에 거부반응이 있거나 

조금 쉬어가는 템포로 읽혀주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글밥이 적은 만화라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너무 글이 없는 만화만 읽다보면

쉬운 책만 편독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어 

저는 dog man 은 많이 읽히진 않았습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 아이가 만화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성향도 아니어서

일부러 건네주며 읽히진 않았고

한두권만 쓱 본 정도에 해당합니다.

아이의 성향에 맞게 잘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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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l diaries

AR 레벨: 2.7 ~ 3.2 

 

 

owl diaries는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가 조금 더 끌려할 것 같은 책입니다.

그림이 좀더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내용 또한 동물들 이야기거든요. 

이 책은 아이가 항상 혼자 후루룩 읽어서 제가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owl 이 다니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일어나는 내용을 다룬 것 같습니다. 

저한테 읽어달라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와 혼자 후루룩 읽은 걸 보면 

아이가 무난히 재밌게 읽고 넘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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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트리하우스

AR 레벨: 2.6 ~ 4.2 

 

이 책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고

웬만한 사람들은 저보다도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magic tree house 는 

tree house 에서 책을 가리키면 그 곳으로 가서 모험을 떠나고

모험을 떠나면서 각종 지식을 소소하게 알려주는 그런 내용입니다.

 

마법이라는 요소와 모험이 결합되어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아이들이 읽을 수 있고,

유튜브에 치면 오디오북 파일도 많이 나와서

잔잔하게 틀어놓을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전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밥도 많고 어려운 단어도 간간히 나오지만

AR 점수대가 2점대부터 4점대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고

그만큼 읽고 나면 아이의 영어 수준이 많이 올라가서

엄마표 교육에서도 빠지지 않고 꼭 거치고 지나가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독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항상 도서관에서 읽히고 반납하는 게 일상인데

매직트리하우스만은 전집을 집에 두고 읽히고 있습니다.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너무나 유명한 베스트셀러입니다. 

 

또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멀린 미션, 팩트 트래커 등으로 이어져서

아이의 영어 수준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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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rthur adventure series 

AR 레벨: 2.2 ~ 3.2

 

 

 

이 arthur 시리즈는 글밥이 많지 않아

거의 리더스북에 가까운 느낌의 책입니다.

그래서 부담을 가지지 않고 읽힐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던 책입니다.

 

하지만 아서는 제가 어릴 때도

굉장히 유명한 만화영화로도 알고 있을 만큼

학교 생활, 다양한 일상을 다루면서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가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또 이렇게 일상물을 많이 읽으면

 미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점에서 아서 시리즈도 

영어교육에서 꼭 참고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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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us george 시리즈

AR 레벨: 2.6 ~ 4.1 

 

큐리어스 조지 시리즈는 

리더스북도 있고 이렇게 생긴 책도 있는데 

리더스북은 많이 쉽고, 

이런 노란 바탕의 책이 조금 더 내용이 길게 되어있습니다.

그래봤자 그림책 수준이긴 하지만요.

 

얼리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이전 

많이 읽혔던 책입니다.

그림도 많고 글밥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쉽게 읽히고 넘어갔습니다.

 

큐리어스 조지는

조지라는 말썽꾸러기 원숭이가

어떤 사고를 내고, 그것을 수습하거나 해결하는 과정을 이야기로 담았는데

원숭이의 그런 못말리는 사고(?)를 보면서

마치 짱구는 못말려를 보듯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또 큐리어스 조지는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양한 애니매이션들이 나와 있어서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활용하기에도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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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nstain bears  시리즈 

AR 레벨: 3.1 ~ 4.5

 

curious george 와 함께

이 berenstain bears 도 

리더스북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스북은 1점대 책이고,

이런 표지의 책이 좀더 수준이 있는 2~3점대 구성입니다.

 

처음에 저는 이것도 헷갈려서 리더스북을 들이고

너무 쉬워서 얼른 이 챕터북으로 갈아치운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ㅜ  

 

베렌스테인 베어스는 

미국 생활 양상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서 재밌습니다.

또 아이가 공감할 만한 내용, 부모가 공감할 만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어서

흥미진진합니다. 

 

챕터북이라기엔 글밥이 적고 

그림이 많아 그림책 느낌이 나지만

책을 제가 직접 읽어주다보면 결코 글밥이 적은 느낌은 아닙니다 ^^; 

 

그리고 다양한 영어 생활 표현이 나오기도 하고 

미국 문화를 많이 다루고 있어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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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cam jansen

AR 레벨: 2.3 ~ 2.9

 

 

young cam jansen 도 있고

챕터북으로 넘어간 cam jansen 도 있습니다.

 

캠 젠슨 시리즈는 

잰슨이라는 여자아이 별명이 camera 인데

그 이유가 한번 보면 카메라처럼 찰칵 찍히고 잊어버리지 않아서 인데요,

 

캠 잰슨의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추리해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nate the great 같이 추리, 탐정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young cam jansen 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엉덩이탐정은 좋아하는데

nate the great, young cam jansen 은  열광하진 않아서

그냥 가볍게 후루룩 읽고 지나간 정도입니다. 

 

그래도 얼리챕터북으로 좋은 시리즈라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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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moody and friends 시리즈 

AR 레벨: 2.5 ~ 3.3

 

 

주디 무디 시리즈도 주니비 존스 시리즈와 비슷하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이야기로 다룬 일상물 시리즈입니다.

이 책도 굉장히 재밌게 읽은 책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주니비 존스와 다른 점이라면 

글밥이 좀더 적고 그림이 많아 

조금 더 얼리 챕터북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전, 그림책을 읽으면서 글밥을 조금씩 늘리고 싶을 때

주디 무디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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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저희 아이가 읽었던 2-3점대 수준 책 시리즈를 추천드렸는데요,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