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수제 그릭 요거트 만들기: 이지요 요거트 만드는 방법
홈메이드 수제 그릭 요거트 만들기:이지요 요거트 만드는 방법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수제 요거트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저는 예전에 아이 이유식을 먹이면서 이지요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였어서 예전에 쓰던 요구르트 메이커를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배변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좋은 요구르트를 먹이고 싶었는데 그때 추천을 받은 게이지요 요구르트였어요. 아이가 처음 접한 요구르트가 이지요 요구르트였는데 방부제도 없고 깔끔한 요구르트라 돌쟁이 아이도 잘 먹고 좋았습니다.
이지요 요거트란?
이지요 요거트는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래서 구매할 때 해외 배송비가 좀 드는 편이지요. 저는 그래도 해외 배송비를 감수하고서라도 이지요 요거트를 시켜먹곤 합니다. 한번 만들어서 먹으면 금새 해치울 정도로 맛있기도 하고,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더 믿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끔 우유가 노화를 촉진하거나 항생제를 맞고 자란 소가 만든 우유로 인해 아이들의 성장을 오히려 방해한다는 기사를 본 적 있어요. 이지요 요거트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때문에 신선하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참 좋은 제품 같아요. 이렇게 쓰니까 꼭 광고 같긴 한데, 저도 제가 광고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돈 주고 잘 사먹고 있는 제품이에요.
제가 홈메이드 요거트를 만드는 데 사용한 가루는 이지요 요거트라는 제품이며, 이지요 요거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요거트 메이커가 필요합니다. 이지요 요거트 메이커는 이렇게 생겼는데, 이지요 요거트를 만드는 내부 통 하나와, 보온을 해주는 외부 통 한개 이렇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지요 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방법을 잘 따라하시면 어렵지 않게 충분히 집에서도 수제 요거트를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지요 요거트 맛 종류 추천
제가 이지요 요거트를 만드는 데 쓴 요거트 가루는 블루베리 그릭 요거트 가루입니다. 이외에도 마누카 꿀 요거트 맛, 그릭요거트맛, 코코넛 그릭 요거트 맛, 스트로베리 요거트 등 다양한 맛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릭 요거트가 아니라 단 맛이 없어도 저지방을 원하는 분들은 그릭이 아닌 다른 무가당 플레인 및 저지방 맛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희 아이는 너무 저지방 및 플레인은 조금 신 맛이 나거나 단 맛이 전혀 없어서 잘 안 먹길래 그릭 요거트를 먹고 있습니다. 그릭 요거트도 너무 달지 않아서 지방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적극적으로 추천드려요.
1. 먼저 내부 이지요 메이커 통에 정수 ~ 냉수를 붓습니다.
내부 이지요 요거트 메이커 통에 물을 부어줍니다. 물은 일단 한 300~400미리 정도 적당히 부어주면 됩니다. 너무 꽉차게만 붓지 않으면 됩니다. 이지요 요거트 가루를 넣고 물에 섞어주어야 하니까, 적당히 공간을 남기고 물을 먼저 부어줍니다. 온도는 너무 뜨겁지만 않으면 되고, 저는 주로 냉수와 정수를 섞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넣으면 저는 요거트 발효가 적절하게 잘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2. 물을 부은 이지요 메이커 내부 용기에 이지요 가루를 모두 넣어줍니다.
이지요 가루를 모두 넣은 요거트는 1kg를 만들 수 있어요. 이지요 요거트 가루를 모두 넣어줍니다. 모두 넣더라도 흘러넘치지 않게 처음 물을 따를 때 조금만 넣기를 추천해요. 그래도 너무 넣지 않으면 가루가 밑에 쌓여서 잘 섞이지 않으니 적당량 넣기를 추천드립니다.
3. 이지요 가루를 섞은 이지요 메이커 내부 통에 fill to top 표시 선까지 물을 채워줍니다.
이지요 가루까지 넣었다면 이지요 메이커 내부 통에 표시된 fill to top 표시선까지 물을 채워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주면 물과 요거트 가루 모두 합해서 약 1000ml 정도가 됩니다.
4. 흔들어서 잘 섞어줍니다.
이지요 요거트 가루와 물이 뭉침 없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줍니다. 뚜껑을 꽉 닫고 흔들어야 새지 않고 잘 섞어줄 수 있습니다.
5. 끓는 물을 이지요 요거트 보온 통(외부 통)에 넣어줍니다.
요거트 보온 외부 통에 끓는 물을 채워줍니다. 이때 일단 이지요 요거트 메이커 반 정도에 따르고 내부 용기를 먼저 넣어봅니다. 그러고 나서 내부 용기가 뜨거운 물에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물을 채워주면 됩니다. 저는 메이커가 보온을 잘 할 수 있도록 미지근하거나 살짝 뜨거운 물이 아닌, 100도 정도로 끓는 물을 넣었습니다. 보온을 잘해주어야 맛있고 딱 먹기 알맞은 요거트가 되더라고요.
6. 뚜껑을 덮고 10~12시간 정도 상온에 놓아둡니다.
저는 주로 11시간 정도 놓아둡니다. 조금 쉽게 만들려면 밤에 만들어놓고 11시간 알람을 맞춰주고 아침에 일어나서 요거트를 냉장고로 옮겨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놓아두면 요거트가 삭아버리니 알람을 설정해두고 시간을 잘 맞춰주는 게 중요합니다. 여름이라면 조금 덜 놓아둬도 좋더라고요. 집의 온도에 맞게 너무 덥다면 보온 시간을 줄이고, 춥다면 보온 시간을 늘리는 등 시간을 조절해주면 됩니다.
7. 시간이 다 되었다면 냉장고에 두어 식혀줍니다.
바로 먹으면 요거트가 미지근하므로 냉장고에 두어 조금 식혀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요거트를 식히고 얼린 블루베리를 같이 넣어서 먹었는데요. 아빠와 아이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거트 양도 많아서 요거트가 금방 없어지는 저희 집 같은 스타일에 참 좋아요. 이지요 분말 한 팩으로 떠먹는 요거트 기준으로 약 10~13개 정도가 나온다고 하니, 가족 모두 나눠 먹어도 좋은 양인 것 같아요.
꾸덕꾸덕하고 달콤한 그릭 요거트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는 블루베리 요거트는 처음 도전해보았는데 블루베리 맛이 참 많이 나기도 하고 얼린 블루베리랑 같이 섞어서 먹으니 블루베리 맛 그릭 요거트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수제 요거트에 도전해보시는 분들은 이지요 요거트를 가지고 하시면 쉽게 요거트를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오늘 수제 요거트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