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한자 8급 참고서 초능력 급수한자 동아출판 주관적인 후기
초등 한자 참고서
동아출판 초능력
주관적인 후기
한자는 엄마표로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는 구몬 한자로 공부를 했었다.
물론 한자 급수 따기에는 도움이 많이 됐었지만
한자를 여러 번 쓰는 것을 너무 귀찮아했고
한번 숙제를 밀리면 불어나는 숙제 양에
한자를 건성으로 넘어갈 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 속도에 맞게 차분히 진행하고
또 상황에 맞춰가자 싶어서
좋은 교재 하나를 사서 아이에게
하루에 한 장씩만 투자하게 하고 있다.
지난번에
서점에 가서 직접 고른
"하루 한장 한자"도 굉장히 좋았는데
그 교재를 다 풀고 나서도
시험을 보기 전에
복습 차원에서 다른 문제집 하나를 더 풀려보기로 했다.
한자 문제집을 고를 때 나의 기준
1. 너무 쓰기에 집착하지 않음
2. 파생 어휘나 사자성어를 같이 알려줌
딱 이 두가지였던 것 같다.
이 기준에 맞는 책이 하루 한장 독해였는데,
초능력 급수한자도 정말 좋은 책이다.
내가 아이에게 한자 공부를 시키는 이유는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한자를 보고 어떤 한자인지를 알거나
음을 알고 뜻을 유추할 수 있는 정도로
교육시키는 것이 한자 공부의 목적이었다.
(한 5급 정도까지 하면 적당할 것 같다)
그래서 한자를 획순이나 지나치게 쓰기 위주로만 진행하는 교재는
배제하게 되었다.
책 내용 소개
굉장히 귀염뽀짝한 책 표지.
나는 책 표지 안 이쁘면 공부하기 싫어지더라..

아이도 그럴 거라 생각.
책 안은 이렇게 생겼다.
쓰기 칸이 6개인 것도 좋고
하루에 푸는 양도 참 적당하다.
쓰기를 싫어하는 우리 아들에게
딱 적당한 수준의 책이다.

덕분에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 한장 풀고 가기도 하고
아이가 부담 없이
한자를 공부한다.
어휘력 사전에서
이 한자가 쓰이는 다른 한자어를 알려주는 것도 장점.
또 이렇게 사자성어를 같이 알려주는 것도 결정에 역시 한몫했다.
한자를 배우면서 어휘력을 확장하고 싶은
내 마음을 간파당했다!!

짬짬이 다른 문화를 소개하는 등
내용적으로도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1주일치를 다 배우고 나면
이렇게 교과서 속 한자를 통해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한자어를 소개하거나
그 뜻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이 부분은 아이가 건성으로 읽을 때도 있고
쉬어가는 부분으로 넘어갈 때도 있지만
교육적으로는 참 좋은 책이다.
책이 끝나고서는 이렇게 기출문제도 같이 수록되어 있다.
내 생각에 이 책까지 다 풀고 몇번 복습하다 보면
8급은 무난하게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혹시 아이의 한자 문제집을 고민하는 부모님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는..
내돈 내산의 주관적인 후기 끝.
앞으로도 한자를 공부한다면
하루 한장 한자 책과
초능력 급수한자 책을 통해서 계속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