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교육일기

초등 전집 / 초등 저학년 추천도서 리틀코리아 도서 대여 리스트 <키즈 스콜레 사이언스 메이커>

다주미 2023. 2. 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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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전집 추천,  사이언스 메이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즐길 수 있는 과학 전집,

사이언스 메이커에 대한 리뷰입니다.

 

엄마표 책육아를 하고 있어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전집을 읽혀주고 있는데, 

새 책으로 항상 전집을 들이자니

몇십만원씩 하는 전집에 돈이 많이 들기도 하고,

 

중고로 전집을 들이자니 당근으로 오며 가며 하는 시간 싸움과 

또 돈을 들여 샀는데 상태가 너무 좋지 않은 전집이 있거나, ㅜㅜ 

 

왔다갔다 하기에 제 체력이 남아나지 않아

리틀코리아에서 무제한 도서 대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광고 아님!!) 

 

 

 

 

리틀코리아 무제한 도서 대여서비스는 

1년동안 335000원을 결제하고 

무제한으로 전집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빌려보는 데만 돈을 낸다고? 

차라리 당근으로 들이고 다시 되팔면 훨씬 이득인데? 

처음에는 당연히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당근으로 들여놓고 반납을 하지 않아도 되니 책을 전시만 해놓고 있거나, 

또 처분할 때는 전집 가격이 많이 내려가있어서 아까운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또 중고로 내놓을 때도 상태에 예민한 분들이 찔러보기도 해서 

처분 시에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저도 리틀코리아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20000원~ 30000원 가량의 돈을 내고 

2주동안 책을 빌려보았었는데 

 

 

전집 몇 질을 빌리고 보다보니 십만원도 훌쩍 넘고 

거의 20만원 돈을 그냥 빌리는데만 쓰게 되어 아까운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1년을 끊어놓고

최대한 2주에 한번씩 전집을 빌려 

가성비 있게 다양한 전집을 읽히고 있습니다.

(무제한 도서 대여서비스는 빌려놓고 나서 2주 기간의 제약은 없고 아무 때나 반납하면 되는 서비스지만,

최대한 많은 전집을 빌리기 위해 2주 정도로 기간을 잡아놓고 있어요.) 

 

또 리틀코리아에서 빌리게 되면

전집 대여 리스트에서 

제가 몰랐던 전집을 접할 수도 있게 되고 빌려 본 솔직한 리뷰가 적혀있기도 해서 

발품을 파는 노력과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알게된 전집이 바로 키즈 스콜레 출판사의 사이언스메이커인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다른 과학 전집과 차별화 되는 사이언스 메이커

 

 

 

 

저는 과학 전집이라고 하면 

다양한 전집을 많이 읽혀보았었는데요,

 

다독다독 과학부터 시작해서 

아람 출판사 과학 도깨비, 

그레이트북스 과학공룡, 

알파짱 과학동화 

웅진출판사 과학 시리즈 등

 

과학에 유독 전집을 많이 들인거 같아요. 

 

 

그 중에서도 키즈스콜레의 사이언스 메이커는

다른 과학 전집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되는 점이 몇 가지 있었어요. 

 

 

 

 

 

 

사이언스 메이커는 총 4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 제목들을 읽기만 해도 느낌이 저는 되게 재밌어보이더라구요. 

 

저는 그 중에서도 

4권 정도를 뽑아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먹이 사슬을 알려주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를 잡으려면> 이라는 책의 구성은

우리가 흔히 아는 "there was an old lady who swallowed a fly" 와 비슷합니다.

파리를 먹어버린 여자가 

파리를 잡기 위해 새를 먹고, 새를 잡기 위해 고양이를 먹는 등 

먹이 사슬을 알려주는 유명한 영어 그림책인데요. 

 

 

<호랑이를 잡으려면> 이라는 책은

가뭄이 너무 들어서 호랑이를 잡아 돈을 벌려고 하는 농사꾼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농사꾼은 호랑이를 잡으려는데

도저히 잡히지가 않죠.

그러자 옆집이 찾아와서 조언을 해주는데요.

 

호랑이를 잡으려면 멧돼지로 유인하고,

멧돼지를 잡으려면 들쥐를 잡아 기다리고,

들쥐를 잡으려면 거미를 잡아 기다리는 등

먹이 연쇄 사슬을 거꾸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먹이 연쇄사슬을 알려줄 때

피라미드를 보여주면서 단순히 먹이사슬을 설명해주고 최상위 포식자를 알려주기보다는,

이렇게 호랑이에서부터 시작해서 거꾸로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주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맨 마지막, 이야기가 다 끝난 다음에는 

보충 설명과 함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실험을 같이 소개해주고 있어서

실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과학전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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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밑 동굴 속, 지층 속, 지구 속까지 샅샅이 알려주는  <호그의 땅속 탐험>

 

 

 

다음은 <호그의 땅속 탐험> 책입니다.

 

땅 속  탐험이라는 이름에 맞게 

단순히 땅 속에 사는 동물뿐 아니라,

호그가 땅속을 여행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구조물, 지층, 화석,

그리고 바다, 맨틀까지 

총집합하여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생물과 지구과학이 융합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색연필로 색칠한 것 같은 예쁜 그림이 인상적인 책이죠? 

그림도 오밀조밀 신경 쓴 티가 나서 

참 귀여운 책입니다. 

 

 

 

 

 

 

 

 

땅속을 탐험하면서 깊이에 따라 수도관, 가스관, 전기선, 전화선,

지하철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땅 속 밑에 있는 주차장, 공연장이나 마트, 다양한 시설물을 만납니다. 

 

 

 

 

 

 

또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고사리 화석, 물고기 화석, 삼엽충 화석을 만나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시대별로 구분되어 있기도 하네요.

그림으로 잠깐 따로 설명해주면서 짚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석탄을 캐는 동굴을 만납니다.

 

 

 

 

 

동굴에서는 석주, 석순, 종유석과

동굴에서 사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땅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대상을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그림으로 짤막짤막하게 다뤄주고 있어요.

 

키즈스콜레의 사이언스 메이커를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과학 전집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이처럼 과학에 대해 자세한 원리나 설명이 어렵게 들어가 있진 않지만

접근하는 스토리 텔링 방식이 유아,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져 있고

아이들도 지식형, 논픽션을 접할 때 느낄 수 있는 부담을 없애고

쉽게 읽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저희 아이도 참 재미있게 읽은 전집입니다. 

 

 

 

 

 

또 바다 밑으로 들어가면 석유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나 

심해, 바닷속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만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더 깊이 들어가면 지구 안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제일 깊이 들어가 지구 안의 지층, 맨틀, 외핵, 내핵을 보여주고 있어요.

 

 

각각의 부분을 따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진 않지만

땅을 계속 점점더 깊이 파면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를 

심화하면서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머릿속에 땅을 꼭 '흙'이라는 특성이 아닌

다양한 특성,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올 때는 화산으로 펑! 하고 나오게 되는 모습입니다. 

호그가 마침내 땅의 일부인 마그마로 이어지면서 화산과 연결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과학 상식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코끼리 똥을 종이로 재활용하는 모습을 다룬 "코끼리 똥으로 만들었다고?"

 

 

 

다음은 "코끼리 똥으로 만들었다고?" 라는 책입니다.

똥은 아이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주제인데요. 

이 책도 아이들이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아이가 ebs? 의 생생 탐험대인가를 보고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영상을 본 적 있는데,

이렇게 과학 전집으로서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똥이라는 주제를 재활용과 연결 시켜서

코끼리 똥을 종이로 만드는 이야기도 참 좋았어요.

 

 

 

 

 

 

 

똥을 다루는 만큼 간단하게 소화 과정을 다뤄주고 있고요,

또 앞에 사진을 못 찍었지만

코끼리 똥을 염소 똥의 크기와 비교하면서

먹은 양, 먹는 음식에 따라 똥이 다양하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도 좋았어요.

 

 

 

 

 

 

 

똥의 다양한 용도도 알려주고 있어요.

똥은 거름으로 쓰이기도 하고, 

쇠똥구리에게 먹이가 되기도 하고

불을 피는 장작으로 쓰이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요.

 

똥이라는 주제 하나를 가지고

책 한권에서

소화 과정부터 용도,

그리고 똥이 종이로 재활용 되는 사실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접할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참 좋았습니다.

 

 

 

 

 

 

 

여기는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고 있네요.

 

실제로 실험 부분에서는 우유팩을 종이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집에서 직접 해보기에는 여유가 있어야 하긴 하지만

실제로 해보는 것도 아이에게 참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아이와 반대편에 사는 아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구와 함께 빙글빙글>

 

 

 

마지막으로 지구와 함께 빙글빙글이라는 책은

아빠가 출장으로 반대편 나라에 살고 있어서

지구의 시간, 밤낮이 어떻게 반대가 되는지, 계절이 왜 반대인지를 설명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이런 지구과학 내용은 다른 과학 전집에서도 많이 다루는 내용이긴 하지만,

지구의 반대편에 아빠가 살고 있다는 특별한 설정이

아이가 더 집중해서 책을 읽게 만드는 요소가 되더라구요.

 

 

 

 

 

 

 

아이가 아빠가 보고 싶어서 영상통화를 낮에 걸지만

아빠는 밤에 받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로 지구의 밤낮이 왜 반대인지 원리를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계절이 반대라서

크리스마스를 여름에 보낸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어가 있어요.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과학 전집이었던 키즈스콜레 사이언스 메이커

 

과학공룡과 과학 도깨비를 좋아했던 아이들이라면

한번씩 읽어줘도 참 좋아할 전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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